구두가 이뻐서 유니폼에 잘어울릴 것 같아 비슷한 디자인으로 기성화와 수제화 두가지를 주문했습니다.

초경량 수제화와 이제품 두가지를 비교해서 일하면서 신어보려고 했는데 .....

수제화가 사이즈 배송 착오로 20일째 못신고 있네요.....

기성화 디자인은 무난합니다. 사진에서 보는것과 전혀 다르지 않습니다. 그냥 레자로 만든 구두 같습니다.

사이즈는 전 265 EE사이즈를 신는데 이신발은 265 E더라고요. 구분이 되어있었으면 좋았을 것 같단 생각을했네요. 

발볼이 딱 맞아 발이 아픕니다. 사이즈 선택란에 발볼 넓은 사람을 위해서 E / EE사이즈도 있으면 좋겠단 생각을

하게 되네요. 상담 전화도 하려고 보면 시간도 그리 오래 하지도 않구... 4시이후엔 인터넷 상으로 물어봐야하는데 답도 느린듯 하고....

중간에 발볼 부분이 나뉘어져 있는데.. 생각보다 엄지 발가락이 아프네요. 아직 길들여지지 않았고, 좀 작은감이 있어서 물집이 많아 오래 신지는 못하는데. 4만언짜리 치곤 괜찮습니다.

단점은 인조가죽이 너무 약해요. 처음 신고 나간 날부터 상처가 어마어마 했습니다. 레스토랑에서 일을 하는데 빠른걸음으로 걷는데 주변 탁자나 벽쪽에 스치듯 지나가는데 스칠때마다..스크레치가 쫙쫙 갑니다.  한번은 발로 물건을 살짝 받히고 물건을 옮기는데 옮기고 보니 가죽이 움푹 패여서 나갔습니다..... 유니화를 신고 자주하던 행동이었는데... 생각도 못했네요.. 가죽과 인조 가죽의 차이 일지도 모르겠단 생각을 했지만.... 아쉽네요.

개인적인 생각으론 일상 생활에서 정장과 함께 신는다면 괜찮을 것 같습니다.

일하면서 편하게 오래 신어 보고 싶었는데.. 발도 아프고 가죽이 너무 약해  두번 신고 못 신게 되었네요..